1.
논리적 사고 끝에 무언가가 나온다는 것은 허상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직관으로 결론을 미리 내어놓고 논리를 동원해 그것을 끼워맞춘다.
2.
논리는 이를테면 숫자와 같다.
온갖 PT 에서 숫자들이 부리는 기묘한 마법들을 보라.
숫자들은 '취사선택' 과 '의도된 오해' 를 통해 환상을 만든다.
논리도 마찬가지다.
위험한 것은 사용하는 자신도 그것을 알아채기 힘들다는 것이다.
3.
논리는 무언가를 까부수거나 다툴때에 가장 효용가치가 크다.
같은 의미로, 부서지지 않기 위해 자기 검증을 할때에 유용하다.
하지만 그 스스로가 무언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는 않는다.
4.
난 인간은 근본적으로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논리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뻔한 논리적 결함을 발견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일단 닥치고 훈련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거기까지다.
나는 '논리적 사고' 라는것이 균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5.
논리적으로 무결함(혹은 그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며 일하는 것은 삽질이다.
도달할 수도 없고, 효율도 안난다.
그냥 직관이 뛰어난 사람을 중용하되, 일정 수준의 결함을 항상 인정하고
실패의 가능성을 가능한 빨리 발견하고 대처하는 쪽이 낫다.
6.
역시 사람이 하는 일에서 중요한건 열정과 감성과 직관이다.
나머지는 나나 당신이 아니라도 해줄사람 많다.
ps. 이 글은 정리 차원에서 그냥 직관을 써발긴 글이므로 전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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