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에 해당되는 글 15

  1. 2009/05/31 힐앤토와 제동거리 (15)
  2. 2009/05/28 이니셜 D 따라잡기 (5)
  3. 2009/05/28 Hobie 16 (4)
  4. 2009/05/24 [근조] .. (1)
  5. 2009/05/24 기록 (3)
  6. 2009/05/22 쎄라토 방전 (4)
  7. 2009/05/17 스페 2전 후기 (6)
  8. 2009/05/16 민들레 바람되어
  9. 2009/05/16 한상원 밴드 (2)
  10. 2009/05/11 Oasis - The Masterplan (3)
*힐 앤드 토(heel & toe)
수동변속기에서 오른발로 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를 동시에 구사하는 최고급 드라이빙 테크닉 중 하나. 오른발 끝(토)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뒤꿈치(힐)로 액셀러레이터를 밟는다. 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를 동시에 걸면 제동거리를 엄청나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경주나 스포츠 드라이빙에서 필수적인 테크닉이다. 자동차경주에서 코너에 진입하기 전 엔진을 공회전시켜 회전수를 높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고회전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위해 기어를 갑자기 내리면 변속 쇼크가 일어나 구동계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심하면 타이어가 잠겨 스핀해 버린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위험 수위가 훨씬 높아진다. 따라서 엔진을 공회전시켜 회전수를 미리 올려 주고, 부드러운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힐 앤드 토를 쓴다. 공회전 올리기에 치중하면 브레이킹 실수를 할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브레이크가 주가 되고 공회전은 보조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는 저 밑줄 친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레이싱에서 힐앤토를 치는건 고출력을 낼수있는 RPM 을 유지시켜 코너 탈출시 재가속에 힘을 보태기 위함 아니었던가...? 레드존 근처에서 차를 굴리다가 다운쉬프트를 시도하면 RPM 차가 너무 커서 기어가 아예 들어가질 않으니 힐앤토를 쳐야만 한다. 더블클러치로 코너 돌려면 너무 느려서 답이 안나오고.

이해가 잘 안가는건 제동거리에 관련된 부분인데, 대부분의 상황에서 풋 브레이크는 바퀴를 잠그고도 남을만큼 용량이 남아 돌던데 왜 구지 엔진 브레이크를 써야 하는걸까? 태백 써킷 직선구간 끄트머리에서 아마 속도가 시속 160~180km 정도가 나왔던것 같은데 여기서 순정 브레이크로 풀브레이킹 해봐도 바로 바퀴 잠겼었다. 풋브레이크를 아껴야만 하는 매니지먼트 차원이 아니라면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되는데...

사실 제동거리를 단축시키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더 강력한 브레이킹이 아니라 타이어가 그립을 잃기 직전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감각이 아닐까 싶은데.. 혹시 예전에는 풋브레이크 성능이 안좋아서 엔진브레이크가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걸까..? 어딘가에서도 '갑자기 급제동 해야되는데 힐앤토 치면서 엔진브레이크까지 써서 겨우 멈출수 있었다' 라는 글을 본것 같은데 내생각엔 아마 풋브레이크만 제대로 했으면 더 빨리 설 수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까는 글이 아니고 몰라서 그러는 거니깐 아는분 계심 댓글로 좀 알려주심 ㄳ 하겠습니다. -.-/
2009/05/31 04:39 2009/05/31 04:39


아놔 웃다 죽을뻔....

대사가 정말 압권.

(근데 경기때마다 차를 해먹다 보니 남 얘기가 아닌것 같다 ㅜ.ㅡ)
2009/05/28 01:49 2009/05/28 01:49

Hobie 16

물질 2009/05/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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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짱 재밌을거 가터 !!!!


2MB 아저씨 여의도에 요트 선착장 만든다더니 어떻게 되 가는거지...

사진은 Hobie 16 이라는 놈인데 소형차 가격이면 구입이 가능한것 같다.

어짜피 사도 맨날 타는게 아니고 유지비도 꽤 들테니 두어명이 돈모아 질러서 갖고놀면 좋겠다.

언능 몸만들기 끝내고 수영 배워야 겠고나...
2009/05/28 01:39 2009/05/28 01:39

[근조] ..

사회 2009/05/24 23:33
태어나서 대통령 선거에 표를 던진건 단 두번이다.

김대중, 노무현.


당선소식을 들을 때마다 좋아서 날뛰었었다.

세상을 저런 사람들과 같이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참 마음이 푸근해지곤 했다.


금요일 밤에 시작한 술자리, 해뜨는걸 보면서 집에 돌아가는데

그때 저 형은 마지막 산책을 나섰었구나.


뭐라 말을 해 줘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형, 잘가요~
2009/05/24 23:33 2009/05/24 23:33

기록

취미/차 2009/05/2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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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 & 2전 경기 기록


사실 아직 기록 자체가 거의 무의미할 만큼 실력이 형편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일단은 남기고 분석해 보자.

1전에 비해 평균 랩타임이 1.2 초 단축되고 랩타임 편차는 4.6초(ㅎㄷㄷ) 에서 2.2초로 줄어들었다. 10 lap 에서 1:18 이 나온건 고속 직선구간 직전에서 기어가 빠지는 치명적인 삽질의 결과인데 그걸 제외하면 편차는 1.5초라고 볼 수 있다. 편차가 1초대라면 다른 선수들과 크게 차이가 나는편은 아니므로 일단 본래 목표는 달성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대부분 잘타는 선수들의 베스트랩타임이 중후반 랩에서 나오는데 반해 난 여전히 3랩 이전에 나오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이다. 6~8랩 즈음부터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띄게 드러난다. 이게 그냥 단순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앞차가 안보이기 시작해 따라탈수 없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조언은 넘쳐나게 듣는데 저마다 얘기가 다르기 때문에 좀 혼란스럽다. 내가 뭔가 학습하는 패턴이 남의 얘기 듣고 그대로 하는 타입은 아닌지라 직접 굴러보고 느껴야 하는데 이쪽은 혼자서 뭔가 해보기가 너무 힘들다.

제대로 연습하려면 웜업을 하든 에선을 뛰든 그때그때 시도해본 방법에 따른 랩타임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무전기도 있어야 될테고, 무엇보다 팀이 필요하다는게 느껴지는고나..

ps. 그러고보니 세팅 차이가 있었다. 1전때는 레이싱 타이어 + 순정 패드 조합이었는데 2전에는 노멀 타이어 + 금사 패드 조합. 타이어빨이 더 큰편이고 2전은 노면도 젖어 있었으니 아마 실제 기록은 좀 더 빨라진게 아닐까 싶다. 랩 타이머 달고 언제 태백 한번 가봐야지.. 

2009/05/24 01:43 2009/05/24 01:43

쎄라토 방전

취미/차 2009/05/22 00:30
USB 충전기를 2nd 시거잭에 꽂아두고 내렸더니 하루만에 배터리 방전.
점프케이블이 없어서 사러 갈까 하다가 그냥 집에 오디오 케이블을 가지고 지하 주차장에 내려갔다.

구원차로 나선 TT 선수.
케이블 연결하고 TT 시동 걸고, 쎄라토 시동을 걸어 보았으나,

안걸려요....

혹시 전기를 쎄라토 배터리가 다 먹어서 그런가 싶어서 배터리를 차단하고 직결해 보았으나,

안걸려요....

구원차의 알터의 용량 부족인가 싶어 RPM 5000 까지 밟아놓고 시도해 보았으나,

안생겨요.... 안걸려요....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구원차 시동 켜놓고 10분간 방치후 다시 시도해보니..
스타터가 약 0.5초간 돌아가다 피루룩 꺼짐.

(뭔가 될것 같다...)

TT 를 20분간 공회전 시킨 뒤에 재시도.
간신히 시동 걸렸다. 헉헉...

배터리 충전을 위해1시간 가량 rpm 6000 으로 쌔려밟고 서울 밤길을 배회하고 돌아왔다.
아흥... 힘든 밤이었다.
2009/05/22 00:30 2009/05/22 00:30

스페 2전 후기

취미/차 2009/05/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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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연습

 폭우가 쏟아졌다. 첫바퀴째에 이것저것 해보았는데 의외로 그립이 나쁘지 않아서 2바퀴째부터 본격적으로 돌아보려고 맘먹고 1코너를 돌아나오던 찰나... 뒤가 왼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오버스티어.... 폭우 속에서 그대로 한바퀴 스핀한 뒤에 좌측 후미로 가드레일을 강타했다.

데루등과 범퍼가 박살나서 연습주행은 그걸로 끝. 밤 11시에 부품이 용인에서 공수된다고 해서 그냥 누나네 집에 가서 고기 먹고 축구 보고 잤다. -.-



5/17

아침

다행히 검차 전에 차 수리가 끝나서 브리핑 받고, 폰더 수령하고 검차 받았다. 차도 외관만 망가진거라 별다른 이상 없고 경기 준비 완료.

웜업

대략 웜업을 슬근슬근 뛰고 왔다. 계획했던대로 1코너 BP 를 좀 일찍 잡았더니 코너돌기가 아주 쉬웠다. 이건 뭐 너무 밋밋할정도로... 들어와서 기록을 보니 1:19 ~ 1:20 ..... 이야~ 아무리 살살 뛰었다지만 어떻게 저번보다 3~4초가 느려진다냐... "어찌됐건 랩타임 편차는 줄였으니 목적 달성이구만" 이라고 했더니 김씨의 얼굴이 어두워 지고... -.-

예선

아무래도 예선인지라 달려주셨다. 좀 빡세게 타다 보니 마지막 코너 탈출하다 옆으로 좀 더 밀려서 진흙탕에 뛰어들어 한바퀴 스핀 -_-;;; 대충 보니 데미지가 전혀 없던터라 바로 복귀해서 다시 달려주시기 시작.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9랩에서 베스트랩 찍었다. 01:15.538  오오~ 1전때보다 0.7초 빨라졌다....! 거기다 지난번엔 꼴지였었는데 이번에는 내 뒤에 3명이나 더 있어...! 최후미 그리드에서 탈출했다는 기쁨과 함께 세차해놓고 결승을 기다렸다.

ps. 세라토 첫 출전한 아저씨가 있었는데 첫경기에서 예선 3등 했다. 클릭도 그렇고 요새는 막 무전기와 초시계를 들고서 오는 이미 팀에 속해있는 '뭔가 본격적인 새내기' 가 많다. 무서운 세상이다.. ㄷㄷㄷ

결승

ABS 를 뗄까 말까 고민하다 포메이션랩 돌고 나서 출발 직전에 김씨가 Retire 의 기운을 느꼈는지 결국 ABS 를 켜고 주행하기로 했다. 포메이션랩 돌때 좀 난장을 피워 보니까 역시 ABS 없으니 차가 아주 주우우욱~ 미끄러지더라. 다음 경기때는 웜업때부터 끄고 타기로 했다.

'스타트 할때 주황색 불이 들어오면 RPM 을 높여놓으3' 이라는 조언을 듣고 주황색 불을 기다렸는데 내가 잘못본건지 아니면 뭐가 잘못된건지 주황색불 없이 뻘겅불에서 바로 녹색불이 들어왔다... (알고보니 원래 그런거였다. -.-) 덕분에 시작하자마자 한대한테 따였다. 궁시렁...

뒤에 두대를 달고 1코너 진입. 예전처럼 외롭게 홀로 달릴때는 몰랐는데 앞뒤로 차가 있으니 무지하게 재미있더만.... 대여섯바퀴 돌때까지 열심히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따기도 하고 따이기도 하고 열심히 달렸다. 뒤로 한 다섯대정도까지 뒀던것 같기도 하다. 여튼 뛰면 뛸수록 실력이 늘긴 느는가보다. 아, 경합 도중 17번 아저씨 후미를 살짝 들이 받았다. 차가 살짝 돌아갔는데 카운터 잘 쳐서 자세 다시 잡으시더라. (미안하게도 그와중에 난 추월해 버렸다. ㅈㅅ -.-)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은 바로 앞 그룹이 경합 도중 전체적으로 느려졌을때 3대정도를 추월한것. 아하.. 이런 맛이었구나...

여튼 재밌게 달리다가 몇바퀴째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대박 실수를 하고 말았다. 엄청난 직선 코스를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기어가 빠진것 -_-;;;;;;;;;;;; 뭐.. 그냥 그걸로 게임 오버. 차이 엄청 벌어지고.... 앞에 목표가 사라지니 다시 슬슬 산보나온 느낌으로 타기 시작...

정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뒤에 두대가 더 있었다. (난 내 뒤에 누가 있는지도 몰랐다 -_-) 한분은 뭔가 스핀을 했던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한분은 첫 출전하셨는데 이리저리 받혀서 페이스를 잃었던것 같다. (그 와중에 나도 한방 먹였... -.-)

그리고 두대가 리타이어... 결론은 뒤에서 5등.... 했다. 탈꼴찌 성공...! 하지만 본래 목표였던 '랩타임 편차 줄이기' 는 여전히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얻은것 :
* 태백 1코너를 큰 무리 없이 돌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1코너 공략하고 나서 느낀건데, 태백 1코너는 그닥 안중요한것 같다. 2,3코너가 더 중요하고 마지막 코너가 대박 중요하다. 현재 내 앞사람과의 속도차이는 마지막 코너에서 나고 있다.)
* 이제 라인을 좀 잡을 수 있을것 같다. (한번정도만 더 뛰어보면..)
* 어쨌든 빨라졌다.
* 차의 변화를 몸이 느끼기 시작했다.
* 빗길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실감....
* 힐앤토가 쉽게 쳐진다.
* 따고 따이는 재미를 느낌.

잃은것 :
* 연습때 날려먹은 후미 수리비. 범퍼값, 판금값, 도색값, 기타부품비... 등등... 돈....! ㅜ.ㅜ  oTL
* 배철수의 음악캠프 7,000회 특집을 못들음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17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난 결국 못봤다.
2009/05/17 23:54 2009/05/17 23:54

민들레 바람되어

문화 2009/05/1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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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오랜만이라 고르는데 신중을 기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잘 맞고 너무 좋았다. 또 보고싶다.

정웅인, 조재현, 안내상씨가 돌아가며 주연을 맡고 있는데 난 조재현씨 회차를 보았다.

시간 나면 안내상씨 연기도 보고싶다.


덧붙여, 좋은 연극 고르는법.

1. 유명배우가 나오는것
2. 연장공연 하는것.

둘을 충족하는 연극을 본다면, 틀림 없다.
2009/05/16 02:08 2009/05/16 02:08

한상원 밴드

음악/일반 2009/05/1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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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한성격 할것같아 보인다.



오랜만에 천년동안도에 다녀왔다. 

2부가 한상원 밴드라는건 알고 있었다.

한상원씨는 잡지등에서만 보고 좀 까칠한 이미지일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연주를 본건 오늘이 처음이다.


공연 보고 나서 조금 놀랐다.

보통 우라나라 예술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런 거장과 '애들' 로 구성된 밴드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모두 대략 20대 초반으로 보였으니 한상원씨 입장에서 보면 까마득한 후배요, 애들이다)

특유의 장인-도제 스러운 문화, 다른말로 하면 상당히 후배를 하대하는 느낌이 있기 마련인데...

한상원 밴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짬이 저정도 되는 리더가 있으면,

셋 리스트가 리더 위주로 맞춰지고

괜히 안어울리는 곡에도 리더의 솔로를 우겨넣어 밸런스가 깨지기 마련인데...

이 팀은 누구 하나도 튀지 않는 말 그대로 '밴드' 그 자체였다는 느낌이다.


한참 어린 풋내기들과 - 연주실력은 풋내기가 아니었지만 -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음악하는게

음악만 알고 사람은 모르는 뮤지션들을 보다 보니

참 좋았다.


그래, 사람은 저렇게 늙고, 또 놀땐 저렇게 놀아야 되는거다.
2009/05/16 01:53 2009/05/1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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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1 서울에서...

2009/05/11 02:56 2009/05/11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