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에 해당되는 글 18

  1. 2009/06/29 참게 (4)
  2. 2009/06/27 헬스 기록 (4)
  3. 2009/06/23 스페 3전 - 뚜껑 열린 사진 -_- (8)
  4. 2009/06/22 몇가지... (2)
  5. 2009/06/20 3전 연습 (3)
  6. 2009/06/15 또아리 튼 팀버 (6)
  7. 2009/06/14 지산 락 페스티발? 오아시스 온다고? 담달에? 또?? (4)
  8. 2009/06/14 AI (8)
  9. 2009/06/12 6:02 (2)
  10. 2009/06/11 undefined behavior (4)

참게

일상 2009/06/29 02: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사에 3번째 어항을 들였다. 종목은 참게.

여러개의 어항이 어우러져 수족관 같은 분위기를 내 주길 기대했지만

참게의 가세로 현실은 횟집 삘.. oTL
2009/06/29 02:04 2009/06/29 02:04

헬스 기록

일상 2009/06/27 10:15
헬스 시작한지 서너달 정도 된것 같다.

몸무게가 52kg 에서 56kg 으로 4kg 늘었다. 역대 최고 기록인것 같다.

유산소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웨이트만 죽어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추 3개만 달고 해도 죽을것 같고 한 일주일정도 욱씬거리던것이

이제는 6개 달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을만큼 적응이 되었다.

그런데 어제 새 기계를 한번 만져 봤는데

Biceps curl 뭐시기라고 적혀있었는데 완전 충격 받았다.

어찌된게 추 한개(4kg) 도 못들겠더라... -_-

추 한두개 달고 하는건 여자들이나 그러는지 알았는데 내가 이럴줄이야...

팔이 괜히 젓가락처럼 가는게 아니었구나... oTL

한두달간 이거 무게 늘리려면 죽을고생 해야할것 같다.
2009/06/27 10:15 2009/06/27 10: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충돌 후에 본네트가 열려서 리타이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래덯98ㅗㄹㅇ9ㅜㄿ2ㅛ3ㅐ490ㅐ90ㄷ구ㅛㅈ댁ㅍ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잘 보면 본네트 아래 틈으로 시야가 살짝 확보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고속주행도중 본네트가 열리거들랑 당황하지 마시고 눈길을 아래쪽으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한테 받힌 유성종님.. 죄송합니다.. (_ _)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운전석 도어만 깔끔하게 망가졌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최후미에서 시작해 너댓대 따고 한창 분위기 좋았을때의 사진. 흑흑... 이때는 정말 재밌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넷을 갈아야 하기 땜시롱 이제 안타깝게도 저 멋진 일러스트 본넷은 구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뽀나스 폴쿱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정 폴쿱은 차고도 높고 휠도 안이쁘고 좀 구림. 역시 R튠을 해야 간지가 납니다. 롤케이지+4점식 안전벨트와 함께라면 언덕에서 굴러 떨어져도 안심. (물론 당신의 지갑은 안전하지 못할겁니다만...)

KMSA 에서 2차 공구를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모니터링 하시길...

덧. 사진은 대부분 박준님의 사진, 간혹 오환님의 사진입니다.
2009/06/23 23:56 2009/06/23 23:56

몇가지...

일상 2009/06/22 01:49
#1

토요일 연습을 마치고 누나네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있는데 잠이 안왔다. 안나 가발다 단편 소설집을 들고 갔었는데 두어편 읽고 나니 갑자기 소설이 쓰고싶어졌다. 왜, '밥 딜런의 목소리를 듣고 나니 나도 노래를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이 생겼다' 라는 지미 헨드릭스의 얘기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야깃거리를 생각하면서 방을 왔다갔다 한참 서성이다가 이내 싫증이 나서 다시 침대에 누웠다.

손이 근질근질해서 기타를 치고싶어졌는데 누나네 집에는 기타가 없었다. 자주 가는 김천에는 에피폰 카지노를 한대 갖다 뒀는데 태백에도 기타를 한대 갖다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훈련소 4주 갔다오는동안 가장 절실했던건 슈크림빵, 그다음은 기타였던 기억. 그리고 문득 한가지를 깨닫게 되었다.

연애를 제외하면, 내가 해본 것 중에 기타가 제일 재밌구나.


#2

스페드 페스티벌 3전. 전날 빗속에서 3번 스핀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굉장히 조심하면서 달렸다. 덕분에 예선 기록이 2전보다 무려 1.5초나 늦어졌다. 신참 선수들은 모두 '돌아온 탕아' 인지라 폴포지션 근처에 모여 있었다. 덕분에 나는최후미 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

rpm 3~4000 에 클러치 미트. 느낌이 좋다 싶더니 시작과 동시에 1대 추월. 헤어핀에서 앞 선수들이 엉키는 틈을 타서 또 두어대 추월. 자이언트 코너 돌기 전까지 1랩을 돌기 전에 3~4대정도를 추월할 수 있었다. 그리고 느낀점.

타임어택따위는 재미가 없구나. 레이싱이란게 재미있는거였다.

최후미에서 시작해서 뒤에 여러대를 달고 한바퀴를 돌았다. 뒤의 12번 선수가 바로 뒤에서 똥침을 놓으면서 날 추월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두번째 바퀴 진입하려는데 인코스를 잡고 있던 바로 앞의 10번 R-Stars(류시원이 만든 그팀) 선수 차가 미끄러지면서 이상하게 거동한다. 피한다고 아웃으로 빠지려고 했는데 그만 코너 절반쯤 이탈.

돌아오려고 핸들을 꺽었는데... 그 틈을 타서 12번 선수가 내 오른쪽으로 추월하는걸 그대로 받아 버렸다. 12번은 잠시 휘청이다 저만큼 달아나고... 나는 한참을 뒤처졌다. "제기랄.. 아냐, 다시 잡을수 있을꺼야." 힘내서 달리려는데 들썩이는 본넷이 보인다. 추돌의 영향으로 본넷 링크가 부서졌나보다. 일단 달려보자 하고 2번코너 돌아나기 직전.... 덜컹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앞이 하나도 안보인다. 본넷이 열려서 앞 유리를 완전히 가린것.

피트인 해서 차를 대충 손봤다. 전방 측면으로 받은지라 범퍼가 왼쪽으로 밀리면서 본넷 링크가 끊어진거였다. 범퍼하고 본넷이야 원래 갈려고 했던거였으니 뭐 그렇다 치고, 그나마 앞유리가 안깨져서 다행이었다. 집까지 안락하게(?) 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구동계통 이상은 없이 외장때문에 피트로 돌아오니 참 마음이 답답했다. 본넷은 테이프를 발라서 고정시켰지만 다시 차를 끌고 나가면 쎄라토 결승 종료시간 내에 나머지 18바퀴를 다 돌 수 없을것 같았다. 그래서 그렇게 리타이어..

피트에서 써킷을 신나게 달리는 선수들을 보니 절실하게 느껴진게 한가지 있었다.

나도 저 속에 끼여서 계속 달리고 싶다.

리타이어 한 사람들의 마음이 다 이런거였겠지? 뭐 이걸 느낀걸로도 나름 재미있었다. (김씨 말에 따르면 도련님 귀족스포츠 하듯) 별 의욕도 없이 시작한 것이었는데 말이다.
2009/06/22 01:49 2009/06/22 01:49

3전 연습

취미/차 2009/06/20 18:53
비가 왔다.

20바퀴쯤 돌았나...

헤어핀 어떻게 돌아야 할지 아직 감을 못잡겠다.

예닐곱번 슬립이 일어났는데

그 중 세번 스핀.. 크하하하하하....

쎄라토 1번은 빗속에서 내 베스트랩 찍던데...

이건 웃을일이 아녀. ㅠ.ㅠ
2009/06/20 18:53 2009/06/20 18:53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여간 이눔은 맨바닥에서는 절대 눕질 않아.. 동그란 방석 하나 놔뒀더니 저길 저렇게 웅크리고 올라가 있다. ㅋㅋㅋ
2009/06/15 19:22 2009/06/15 19: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아시스랑 폴 아웃 보이 오네.... 저런게 있는지도 몰랐다. 광고 왜 안하는거여? 현재 옥션에서 티켓 파는 중. 이거 나만 몰랐던거여...?

캠핑존도 제공된다네? 보이쿠에 텐트랑 바리바리 싸들고 달려가서 놀면 이건 진짜 X나게 재밌을것 같다. 근데 마일스톤 일정하고 상콤하게 겹치는거 같네....? 야외공연 저번달부터 보고 싶었는데... ㅠ_ㅠ
2009/06/14 23:07 2009/06/14 23:07

AI

사회 2009/06/14 14:19
인공지능이란게 세상에 출현한다면 인류에게 가장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는 용도는 다름아닌 '사법부 독립' 일 것이다. 판검사들을 AI 로 바꿔버리는 거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력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상식의 범주 안에서 공평하고 논리적으로 판단만 해주면 되니까 어려울 것도 없다.

AI 판사는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를 읽고 눈물을 흘릴 수 없겠지만 아마 그런 세상은 아예 항소 이유서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2009/06/14 14:19 2009/06/14 14:19

6:02

문화 2009/06/12 21: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굉장히 예쁜 까페다. 얼핏보면 대충 인테리어 된듯 하면서도 묘하게 운치있다.

밤에 주인 아저씨하고 새벽6시까지 술한잔 했는데 뭐랄까 묘하게 의견이 맞는것 같으면서도 충돌이 있어서 아옹다옹 하다가 나왔다. 술김에 좀 오바했던것 같은데 가서 사과해야겠다. -_-

뭐 그건 그거고, 인테리어에 관심있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다. 근처에 괜찮은 바도 많아 놀기좋더라.

2009/06/12 21:25 2009/06/12 21:25

undefined behavior

전산 2009/06/11 01:30
C/C++ 같은 언어를 다루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인 이상 메모리를 꽤나 깨먹게 된다. 표준에는 그냥 간단히 undefined behavior 라고 해서 "니가 잘못한거니까 무슨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마셈~" 정도로 다루고 있는데 이런 정의되지 않은 동작을 대했을때 프로그래머의 대응이 난 중요하다고 본다.

얼마전 키즈에 이런 질문 (#2) 이 올라왔었는데 대번에 붙는 대답이 "그건 99% 님이 메모리를 깨먹어서 그런거임." 이라던가 "부동소수점은 == 로 비교하면 안됨" 같은 대답이 달렸었다. 사실 저건 extended floating point 변환 문제였고 다른분이 http://kldp.org/node/105975 에 해답을 주셨다. (참고로 중간에 How not to program in C++(2003) 책에 소개되어 있는 문제라고 하는분이 있는데 그 책의 해당 내용은 그냥 일반적인 부동소수점 유효숫자 내용으로 본래 문제와 별 상관이 없는걸로 알고있다.)

원 질문자의 소스코드를 보고서는 저건 메모리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아챌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사실 힌트는 충분히 있었다. 이미 printf() 가 앞뒤로 정상 동작했기에 스택은 최소한 수행 결과를 왜곡할 만큼 심각하게 망가지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고, 메모리가 밀린경우 부동소수점이 0.00001 식으로 사람이 읽기 좋게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히 메모리를 읽기만 하는 독립적인 명령어들의 순서를 바꿨는데 결과가 달라졌다면 이건 최적화등과 관계가 있다는것도 알 수 있다.

"메모리를 깨먹었겠지" 라는건 달콤한 유혹이다. 이건 '내가 모르는 모든 문제들' 에 대해 항상그럴듯한 답변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데 인과관계를 증명하기도 전에 근처 어딘가에 숨어있던 메모리 버그를 발견하고 "이것 때문이었군!" 하고 탐색을 중단하는 프로그래머를 주변에서 많이 봤다. (사실 고백하자면 내가 그랬었다. -_-;) 물론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undefined behavior 가 일어났을때,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증명하는 것을 권장한다. 어떤 예외가 발생했는지, 어디의 메모리를 접근하다 문제가 터졌는지, vtbl 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스택과 레지스터의 상태는 어떤지 등등.. 리버서 수준까지 될 필요는 없다. 그냥 예외정보가 확실한지 증명만 하면 된다.

진짜 이렇게 까지 하면서 프로그래밍 해야되나 싶지만 C/C++ 이란게 원래 좀 그렇다. -_-
2009/06/11 01:30 2009/06/11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