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얘기다.
얼마전에 심하게 까대긴 했지만 그때도 밝혔듯이 다 이 형이 애정이 있어서 그런거였다. -_-+ 사실 Ronaldo 는 맨유 데뷔경기 라이브로 보고 한큐에 꽃혀 버렸었다. 그날 MSN 이미지를 Ronaldo 사진으로 바꿔 버릴만큼 충격적인 데뷔전이었지.. 하지만 이놈은 안타깝게도 어린나이에 스타근성이 너무 심해서 플레이가 매우 이기적이었다. 특히 월드컵 이후 레알로 뜨고싶다는 인터뷰 콤보들은 매우 부적절했다. 사실 정신머리가 글러먹은 상태였지…
그런데 이놈이 변했다. 인터뷰가 매우 적절해진것. 연신 클럽에 원츄~♡ 를 날리고 있는데.. 뭐 인터뷰정도야 에이전트한테 싸대기 몇대 맞고-_- 변한거라고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고무적인것은 최근 맨유의 경기에서 플레이 자체가 팀을 활용하는 쪽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도 레벨업 중… 최근 팀 기여도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다.
이전 Ronaldo 의 트릭이 과시욕의 일종이었다면 최근의 트릭은 다분히 찬스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들로 변화했다. 불필요한 트릭들은 줄어들었고 동료들을 활용하는 패스가 부쩍 늘었다. 더이상 ‘혼자우도’ 라고 놀림받을 필요는 없을게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을 감동시키기 시작한것은 세리모니. 예전의 세리모니들은 대략 ‘야야~ 나좀바바. 근육 졸 멋지지 않냐?’ 따위의 과시욕 가득한 세리모니였던 반면 이번 챔스에서 사하의 골이나 리그에서 솔샤르의 골이 터질때 Ronaldo 의 제스쳐를 보면 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기특한놈.. 월드컵 끝나고 많이 사고치더니 확실히 변했다. 그대로만 유지해라. 그럼 레전드가 될게다. 형이 지켜보고 있다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