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을 뒤져보고 이놈의 정체를 알아냈습니다. 성대과의 양볼락목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시 달갱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거무죽죽한 고기만 낚이는 가운데 화려한 발색의 이놈이 올라왔을때는 다들 놀라면서도 ‘독이 있을것 같다.’ ‘먹지는 못하겠는걸?’ 이라고 한마디씩 던지더군요. 올라와서도 다른 물고기와는 달리 ‘구우~ 구우~’ 하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여 왠지 이거 그대로 놔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아이스박스를 가져온 한유종군은 왠기 꺼림칙 하다며 가져가기를 꺼려했고 결국 제가 비닐봉지 하나 얻어서 담아 가지고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집에와서 찾아보니 왠걸… 부산일보 ( http://fishing.busanilbo.com/news/news_view_2.php?num=60624 ) 에서 확인결과
예쁘게 생긴 물고기는 의외로 맛이 없다는 얘기도 있지만, 성대는 어떻게 요리해 먹어도 빼어난 맛을 자랑한다. 생각보다 살이 많은데다가, 살결이 단단하기 때문에 횟감이나 매운탕 재료로 손색이 없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육질을 즐기고 싶다면 회가 제격이고, 시원한 국물을 맛보고 싶을 땐 매운탕이 알맞다.
라는군요. 지금은 우리집 냉장고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주말에 매운탕 끓여먹을 겁니다. 낄낄…
